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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이야기]

[랜더스 20번째 경기] vs LG / 역시나..그럴 줄 알았다

by moneytree8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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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9승 11패 승률 0.450 - 6연패중

 

오후 2시에 시작된 경기는 4회에 우천으로 중단되었고 2시간 30분이 지나고 재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천 취소가 되기를 바랬는데요. '아쉽게도' 경기는 재개. 중간에 잠시나마 집중력을 보이며 따라가는 듯 했지만 믿었던 김민이 무너지면서 8회에 대거 6실점을 하며 6연패를 이어갔습니다.

 

마치 오늘의 랜더스는 게임 전부터 우천 취소를 기다린 듯 해 보였는데요. 오늘을 넘기고 일요일 더블헤더를 노린듯한 행보인데요. 의도치않게 시합이 재개되면서 플랜이 꼬인듯 해보였습니다.

 

할말은 많지만 두서없이 써내려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하고픈 말만 요약해서 말하자면....

 

어차피 송영진을 내린 마당에 게임이 재개되면서 차라라 최민준을 롱릴리프로 쓰고 불팬을 아끼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았는데요. 게다가 타순도 팀의 아이덴티고 뭐고 최근 성적 좋은 선수들을 앞배치하며 어떻게든 득점을 하고픈 코치진이 안쓰러우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물론 한평생 야구를 해온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당연히 전문가고 그들의 의견이 분명히 맞을 겁니다. 다만 그간 현대유니콘스부터 SK와이번스를 거쳐 지금의 SSG랜더스 야구만 봐오던 저에겐 지금의 랜더스는 마치 새로운 팀을 보는 느낌입니다.

 

전술도 투수운영도 심지어 물방망이를 치고 있는 선수들을 보고 있자니 암만생각해도 최근 SSG의 행보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타순의 변경,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늘 랜더스의 타순은 개인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뭐 순수하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번 박성한-김성현-최지훈-한유섬-고명준-이지영-오태곤-현원회-박지환으로 이어졌는데요. 

 

현 랜더스에서 그나마 믿을맨인 박성한을 1번으로 내세우고

최근 연속안타를 치고 있는 김성현을 2번

역시나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지만 도루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최지훈을 3번으로 내렸는데요.

4번 한유섬은 그냥 붙박이 같고그나마 이해되는 5~6번의 고명준과 이지영까지.

이하 오태곤과 현원회, 박지환은 기회를 더 주고자 한다면 타순이라도 변경을 해주지.

 

앞서도 얘기했지만 이 같은 타순 변경은 어떻게든 득점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앞배치하는 사회인 야구 스타일로 같았습니다. 

 

지금의 랜더스는 무엇을 지향하는지, 현재 타선의 부진을 어떤 방식을 해결할지, 투수들의 부담을 어떻게 덜어낼지 에 대한 솔루션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염감독처럼 실패해도 뛰는 야구를 보여주던지, 이승엽처럼 신뢰(?)의 야구를 보여주던지 

도저히 SSG랜더스가 어떤 야구를 하고픈 것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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