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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나는...

by Easy_Sup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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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을 걸으면서도 스쳐가는 로맨스를 기대했던 적이 있었다.

작은 옷 스침에도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날 거라고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좋은 기회는 준비한 자에게만 오리라 믿었기에

어떠한 만남이 생길지 몰라 늘 준비를 해야 했었다.


올림 머리의 각도 부터 한가닥의 뻗침 머리에도 늘 신경을 써야 했고,

멋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기 위해 스타일도 신경 썼었다.


그렇게 하다보면 나를 스쳐갔던 인연도, 행운도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서...



굳이 시작점을 찍자면...

멋을 내기 시작했던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이제야 알았다.


다 부질없다는 것을..



좋은 사람임의 기준은


두달 자르지 않은 더벅머리에도,

어제와 같은 티를 입어도,


단순히 보이는 외면의 모습이 아닌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본연의 모습이라는 것을.

내면의 아름다음이라는 것을...


굳이 셈을 하자면

고1이였던 17살때부터 지금의 36살까지 

19년동안을 모르고 살았다.


나만 몰랐나...


이 글을 쓰면서 스쳐가는 단어들


#기회 #행운 #노력 #준비 #스타일 #내려놓음 #포기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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