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3일 날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기아의 대결은 초반 기아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역전승했다.
2-5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상황 다음 타자는 1번 박해민이었다.
기아 장민기는 당연하게도 박해민과 정면 승부했고, 결과는 앞서 말했듯이 그랜드슬램.
박해민은 홈런보다는 주루와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그러나!! 그렇다고 홈런을 못 치는 타자일까?
아니다.
통산 홈런 39호로, 도루왕 출신임에도 나름 통산 홈런 수가 적은 편이 아니다.
그 예로 슈퍼소닉 이대형은 505개의 도루 / 홈런은 9개에 불과하다.
어쨌든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박해민과의 승부를 하는 것이 맞다.
이후 구자욱, 피렐라, 강민호를 상대해야 한다면 나라도 박해민과 승부 보는 것을 선택할 텐데...
결국 악수가 되었다.
2.
이렇게 승부를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은 올 시즌 몇 개나 나왔을까?
올 시즌 만루홈런은 총 18개로 생각보다 많다.
SSG에서는 추신수와 정의윤이 각각 1개씩 외야로 날렸다.
이 중에 롯데 한동희는 유일하게 2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동희의 2개 홈런을 앞서 롯데가 총 4개로 1등.
NC 2개 / 두산 1개 / KT 2개 / LG 3개 / 키움 1개 / 삼성 1개 / SSG 2개 / 한화 2개 / 기아.....
근데 기아는 뭐했니?? ㅠ-ㅠ
3.
만루 상황에서 가장 강했던 선수는 누구였을까?
아무래도 만루를 만들려면 타선이 강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총 12번의 기회를 얻었던 NC의 알테어는
만루 상황에서 만루홈런1 / 단타1 / 삼진 5개로 11타수 2안타를 기록 타율 0.182로
만루홈런 기록자 17명 중 최다 기회를 맞이했으나 제일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롯데의 안치홍은 8번의 기회 중에 1홈런 2안타로 타율 0.500.
만루 상황에서 최다 타점 13개를 기록했다.
참고로 한화의 이성열은 2번의 기회를 맞아 1홈런 1안타를 기록해 만루 상황 타율 1.000을 기록했다.
4.
앞서 만루홈런을 쳤던 타자들을 제외하고,
키움의 김혜성은 10번의 기회중 무안타 볼넷1개 삼진 4개를 기록으로 제일 안 좋았고
재밌는 점은 KT의 황제균은 3번의 기회중 볼넷만 3번으로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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