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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KBO SSG Story

2021 시즌 끝...SSG 플옵 탈락 #SSG6위

by Easy_Sup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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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는 아닌것 같은데...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가을야구의 여부가 걸려있던 KT와의 경기.
사실 그리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이전 경기 김택형과 서진용의 잦은 등판으로 SSG는 8회 9회 투수를 잃고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더블헤더로 인해 마운드 운용이 어려운 것은 KT도 마찬가지.
불펜의 핵심 차 & 포를 뗀다는 가정하에 전략적인 산택이었을테지만 그럼에도 김건우 선발은 아쉽다.
이해를 못하는 상황은 아니다.
오프너의 역할인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차라리 오원석이나 이태양을 내세우면 욕은 하더라도 이해는 했을텐데.
마지막 경기에 담겨 있는 의미와 그 부담감을 알고 있었다면 김건우의 선택은 매우 아쉽다.


2021시즌 6위로 마감

두산은 한화를 상대로 승리하며 4위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반면에 SSG는 천적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그리고 실낱같은 희망으로 마지막 경기를 임했던 키움은 기아를 상대로 승리.
그렇게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순위표는 결국 바뀌었고, 가을 야구 와일드 카드 결정전은 두산과 키움으로 결정되었다.
올시즌 재창단하며 KBO리그에 발을 디뎠던 SSG는 이렇게 아쉽게 6위로 마무리되었다.
길었던 144경기가 끝났다.


수많은 가정 그리고 만약......

시즌 초 분위기가 좋았던 최주환이 건강했다면...
르위키가 건재했다면...
박종훈과 문승원이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았다면...

야구가 마블식 멀티버스도 아니고
언제까지 벌어지지도 않는 만약을 곱씹어 볼 수는 없다.
수많은 가정과 만약(if)이 꼬리를 물다보면

김택형이 7회에 나왔다면??
최정이 몸에 맞지 않았다면??
이태양을 4회에 내렸다면??
그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면??

야구에는 만약은 없다.


+
시즌 리뷰(타자편/투수편)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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