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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 Netflix 사채꾼들의 이야기. 그러나 오롯이 사채시장의 이야기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참고로 사냥개는 사채꾼들의 세상에서 수금하는 이들을 지칭한다고 한다. 돈만 준다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들을 사냥개라고 한다. 우선 재밌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나온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게 봤다. 배우들의 연기도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스토리도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좋았다. 액션도 꽤나 준수했다. 특히 이상이의 아웃복싱 스타일과 우도환의 우직한 인파이터 스타일이 딱 들어맞았다. 어쭙잖은 액션 따라 하기를 했다면 볼품없었을 텐데 두 배우가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한 듯했다. 액션신에서 그나마 아쉬운 부분이라면 최사장의 오른팔(황양중)과 왼팔(류수영)의 액션 비중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점이다. 특히 일식집에서의 황양중과 김명길의 1:.. 2023. 6. 13.
"MZ세대에게 한수 배우다" 딱 1인분만 할께요-이서기 딱 1인분만 할게요 “현실적이지만 위로를 주는 작가의 필체 때문에 꼭 찾아 읽게 된다.” “등장인물들이 너무 생생해서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 삐딱하지만 강렬한 문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이서기 작가. 이번 신간에서는 ‘퇴사’와 ‘퇴직’을 바라보는 2030 MZ세대부터 60세 부모님 세대까지의 다면적 고찰을 담았다. 윗세대의 몫까지 2인분을 해내야 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부담과 피로감, 아직은 더 일할 수 있는데 억지로 떠밀려 은퇴해야 하는 부모님 세대의 마음 짠한 미련까지. 모두 삶의 의미와 꿈을 찾아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각자의 창살 없는 1인 감옥에서 매일을 살아낸다. 평범해서 더 특별한 우리 세대와 부모님들께 바치는 이서기 작가의 무심한 듯 따뜻한 위로를 담은 책. 저자 .. 2023. 6. 11.
“생존 독서가 아닌 생존 영업“ 하다하다 책방이라니 - 안현주 예전에 1개에 약7만원 하는 게임과 책을 비교한 적이 있었다. ​ 1. 구매 시점 내가 느끼는 행복지수는 책이 조금 더 좋았다. ->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7.0 vs 1.5 로 책이 나아서였지 아닐까 싶다. 2. 반면에 엔딩을 봤을 때 느끼는 희열은 책보다는 게임 승! -> 잔잔하게 시작하는 초반부부터 클라이맥스까지 치고 올라오는 절정은 글보다는 영상이 압도적!! 3. 하지만 감동의 지속성은 게임보다는 책이 더 오래간다. -> 머리나 가슴속에 빠르게 스쳐가는 영상보다는 문자로 박히는 감동이 더 오래가기 때문. ​ 뭐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던 내가 내린 결론은 책이었다. 독서라는 책을 읽는 행위도 좋아하고, 서점에 가서 책을 사는 행위도 좋아한다. 신발을 수집하듯이 책을 모으는 것도 좋아한다. 개인적으.. 2023. 6. 9.
“어그로의 천재_삶이 마케팅” 미치지 않고서야 - 미노와 고스케 미치지 않고서야 모두가 출판 불황을 말할 때 ‘1년에 100만 부’를 팔아치운 천재 편집자가 있다. 손대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연발시킨 일본 겐토샤의 편집자, 미노와 고스케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미치지 않고서야』로 ‘아마존 재팬 종합 1위, 누계 판매 부수 12만 권’을 달성하며,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편집자’, ‘시대를 앞서는 히트 제조기’라 불리고 있다. 회사 안에서 빼어난 실적을 올리고 회사 밖에서 본업의 20배가 넘는 수익을 내기까지, 그가 온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한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미노와 고스케는 상식을 뒤엎는다. 자신만의 원리를 세우고 바보처럼 문제에 뛰어든다. 그 결과,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살롱에는 1,3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그를 위.. 2023. 6. 7.
“인생에 점수를 매겨라_부자점수” 그릿 - 앤젤라 더크워스 그릿(50만부 판매 기념 리커버 골드에디션) 2016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교육, 산업, 방송할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책 《그릿》이 국내 50만 부 돌파, 150쇄를 기념한 골드 에디션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 책이 끊임없이 역주행을 하며 전세계 600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태도이지만 오늘날 그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열정, 노력, 끈기의 가치를 우리에게 다시 상기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새로운 시대의 성공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자신만의 성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아이의 성취감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가들에게 용기와 희.. 2023. 6. 5.
분노의 질주 10 - 라이드오어다이 저번주 주말에 봤으니 일주일이나 지나고 쓰는 짤막한 리뷰. 1. 솔직히 전작을 보지 않아도 영화를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왜냐고? 새로운 적이 또 다른 이유로 등장했기 때문에. 전작과 이어지는 내용은 어차피 과거회상으로 퉁치면 그만. 2. 다만 캐릭터간에 스토리를 알고자 한다면 전작을 보는게 필요한데.... 이게 10편이라, 라이드오어다이를 보려고 최소 6~7개의 영화를 봐야 한다고?? 개인적으로는 한과 데커드 쇼와의 관계, 도미닉과 제이콥의 형제관계정도만 사전에 알고 있다면 이번 편 보는데는 큰 지장은 없을 듯. 3. 감독의 성향일까? 솔직한 대사는 게인적으로 불호였다. "렛츠 레이싱!!!!" 이 머야;;; 겁나 유치해ㅋ 4. 간만에 호쾌한 분노의 질주를 보았는데. 진심으로 다 때려부신다. 처음에는..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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