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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_클레어 키건 참으로 오랫만에 쓰는 책 이야기. ​ 그간 더 마인드, 10배의 법칙등 취미로서의 책읽기가 아니라 공부를 위한 책을 읽다보니 머리가 지쳤다. 게다가 주식공부를 한다고 활자를 읽는 행위를 쉼없이 이어가다보니 머리가 쥐가 날 것 같은 날의 반복이었다. 그렇다고 책을 읽는 것을 자제하기 보다는 읽기 쉬운 책을 선택하기로 했고 짧은 단편 소설을 읽어보기로 했다. ​ 딱히 정한바 없이 송도에 위치한 교보문고에서 집어든 책이 이 책이었다. ​ 작가도 누군지 몰랐고. 이 책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정보를 얻은 바 없었던. 말그대로 그냥 무심결에 집어든 책이었다. ​ 이 책을 집어든 이유라하면 딱 하나. 띠지 때문이었다. 부커상 최종 후보였다는 점.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 주연&제작 영화화가 된다는 점. 그리고 '작가.. 2024. 1. 6.
(3) To be continued 복권을 긁거나, 어떤 게임을 할때. "꽝"이 나오거나, 목숨이 죽으면 늘 이런류의 문구를 볼 수 있다. 다음 기회에 또는 To be continued. 한번 더 도전을 하라는 의미인데 보통 게임을 할때 1-1 스테이지에서 3-4까지 갔다가 죽으면 10초라는 시간을 준다. 돈을 더 넣어서 이어서 하면 죽었던 곳에서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처음부터 할 수고를 덜어주기 때문에 동전만 충분하다면 이어서 할 수 있겠다. ​ 하지만 이게 게임이 아니라 회사에서의 프로젝트나 진급심사라면? 내가 노력한 만큼의 정도를 인정받았음에도 프로젝트가 탈락되었거나 집급에 실패했다면? 아쉽게 떨어진 사람에게 3-4에서 시작할 기회를 줄까? 아니다. 새로운 한해가 돌아오면 다시금 1-1에서 시작을 해야 한다. 사실 이러한 .. 2024. 1. 6.
(2) 스윗트홈2 부제 : 송강없는 송강팀 요즘 거실에서 티비를 틀기 어려운게채널만 돌리면 그넘의 송강! 송강! 어깨가 미쳤다는 등. 품에 안겨보고 싶다는 등.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와이프때문에 나랑 1도 관련이 없는 송강이라는 배우를 스스로 피하고 있는 요즘이다. 스위트홈 시즌2 시간 금 Invalid Date (2023-12-01~) 출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채널 Netflix 때는 2020년 12월 한찬 코로나라 활개를 치던 시기. 지금처럼 넷플릭스가 많은 인기가 있기 전이었던 시기 스위트홈 시즌 1을 보았다. 남들은 별로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기에 3년이 지나서 나오게 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나름 컸다. 하지만...... 1편부터 무언.. 2024. 1. 5.
(1) 신세계 더 마인드를 읽고 해보고 싶은 것이 생겼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글로 남기겠지만, 일단 시작을 하고 보니 단순막노동이라 뭐라도 켜놔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처음에 선택한 것이 유튜브였는데 이게 또 새로운 컨텐츠를 틀게되니 계속 눈이 가서 손에 집중이 안되되라.그래서 이번에는 넷플릭스를 틀어봤는데....이게 또 넷플릭스의 저주에 걸려 이것 저것 고르기만 십수분...... ​ 외국영화나 다큐를 보자니 자막을 봐야하고 그러다 눈에 띈 것이 또 신세계. 열댓번은 더 봤을 이 영화를 또 선택했다. 아무래도 귀에 익숙한 음악과 대사들이 무의식속에서 백색소음이 된 듯 하다. 신세계 그들이 나를 배신했을 때, 그는 나를 형제라 불러주었다!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 2024. 1. 4.
돈을 이기는 법_성필규 알바트로스. 파산을 세 번이나 경험했던 사람. 난다 긴다 하는 주식쟁이들이라면 유명한 사람이다. 특히 선물, 옵션계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 물론 나는 그를 잘 몰랐다. '진즉에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했다. 그 정도로 책의 내용은 심금을 울렸다. ​ ​ 그가 이야기하는 이 책의 핵심은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결국 나를 스스로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을 빌려 주식의 핵심은 경제 지식이 아니라 심리학이라 할 정도로 심법에 대하 이야기가 많다. ​ 이리도 유명한 사람도 한결같이 말한다. 주식으로 실패하기 싫다면 분할매도 / 분할매수 / 손절매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그리고 자신이 어떤 투자자인지를 알고 자신만의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2024. 1. 3.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그게 머야 무서워;; #생활에세이5 솔직히 강서구청장의 자리가 지금 정치적으로 어떤 위치인지, 어떤 권력을 갖게 되는지는 차치하고 순수하게 이야기 하고자 한다. 보통 선거유세 문자는 그 지역의 거주자 or 선거권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나에게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사실상 남의 이야기였다. 물론 크게 보면 수도권의 정치색이 결정된다는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지극히 선거권이 없는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선거 유세는 무관했다. 그럼에도 할말이 있다. 어느 후보자라고 지칭하지는 않겠지만, 하루에 2번은 기본이고 이틀에 한번꼴로 장문의 메시지가 오는데. 이게 처음에는 괜찮았다가 어느 순간 짜증이 밀려왔다. 야당이든 여당이든, 수도권내의 강서구 위치상으로도..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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