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43,44번째 경기] vs 한화 / 폰세 그리고 김광현과 화이트

SSG랜더스 21승 22패 1무 승률 0.477

 

(DH 1차전)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이번 더블헤더 1차전은 '무조건' 하이라이트를 보세요. 진심으로 명품 투수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선발이 공개되고 나서 1차전은 그냥 지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가 폰세인지라. 게다가 김광현도 예전의 김광현이 아니라....

 

역시나 리그 최고의 투수인 폰세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 탈삼진 18개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ssg 선발이었던 김광현 역시 6이닝 5피안타 1실점 삼진4개를 기록하며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0:1 로 한화의 신승으로 끝났으나 이날 이 경기는 2025시즌 최고의 투수전 중에 하나로 뽑힐 수 있을 듯 합니다.(물론 주인공은 폰세, 조연 김광현)

 

 (DH 2차전)

그렇게 투수전이 끝나고 이번엔 타격전이 될 것이라 봤습니다. 하지만 1차전의 명품 투수전은 2차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주인공은 화이트였습니다. 7이닝 3피안타 1실점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한화의 타선을 묶었습니다. 반면에 와이스는 5이닝 5피안타 4실점 탈삼진 8개를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더블헤더 2차전의 백미는 화이트의 활약도 있었지만 누가 뭐라해도 이 날의 주인공은 정준재였습니다. 하루에만 2루타 3개를 치며 3출루에 성공했고 하루에 3타점을 기록하면 올시즌 최고의 활약(주루사는 빼고)을 했습니다.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화이트(DH2) : 7이닝 3피안타 1실점 탈삼진 11개를 기록. era 2.29 올시즌 4승 기록.

 

🏟️ 박찬호의 재림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오늘 승리투수가 되면서 리그 3연승을 기록, 팀내 다승 1위에 올라섭니다. 현재 앤더슨과 함께 연패 브레이커를 해주고 있는데요. ssg는 앤더슨과 화이트의 등판에 무조건 승리를 해야만 1주일에 3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 선수의 등판일에 패를 하게 되면......그 주는 최소 4패 예정입니다.

 

Best Player 

김광현(DH1) : 6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아쉽게 패전투수가 됨. 리그 2승 6패를 기록. era는 3.79로 낮아짐.

 

🏟️ 또 패배하며 리그 6패째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패가 많은 것에 비해 기록은 좋은 편입니다. 이닝 13위, 탈삼진 16위, 이닝당 볼넷 비율 17위, 볼삼비 17위를 기록중입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10개의 팀에서 정규이닝을 던진 선발투수를 기록으로만 나열했을때 최소 17명안에 든다는 이야긴데요. 이는 평균적으로 팀내 1~2선발급이라는 말인데요. 용병을 제외하면 사실상 박세웅, 임찬규, 류현진, 고영표, 하영민 다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6패했다고 폄하를 당할 선수는 아니라는 이야기죠.

 

Worst Player

맥브룸 : 6타수 무안타 5삼진. 타율 0.217를 기록.

 

🏟️ 최정도 한유섬도 그 외 선수들도 전부 부진했던 하루인데요. 특히 용병타자 맥브룸은 처참합니다. 더블헤더 내내 6타수 무안타 5삼진을 기록합니다. 사실상 포기상태로 보입니다. 최근 5경기 기록을 보면 17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9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더는 이야기할 거리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