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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랜더스 22승 21패 1무 승률 0.511

     

    한때 SK와 두산은 맞붙기만 하면 피를 토하는 혈전의 연속이었는데요. 1990년대 후반부터 그리고 2000년대 후반까지 양팀의 우승횟수는 무려 7번이나 됩니다. 왕조가 될 수 도 있었던 두팀이지만 어느새 시간이 흘러 이제는 우승후보가 아닌 평범한 팀이 되어 있었습니다. 라이벌이라 부르기에는 임팩트가 약해질대로 약해진 두팀이 잠실에서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 ssg와 두산의 대결은 타선의 싸움이라기 보다는 투수들의 싸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선발이 중요했는데요. ssg의 선발은 22년 2차 9번으로 지명되었던 새내기 전영준으로 오늘이 첫 선발출전이었습니다. 반대로 두산의 선발은 메이저 출신의 잭로그로 누가봐도 선발의 무게감은 두산쪽으로 기우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야구는 역시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였습니다. 잭로그가 게임 초반 흔들리면서 4실점(2자책)한 반면에 전영준이 예상보다 잘 버텨주었고 이어 나온 박시후와 이로운이 두산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그렇게 ssg의 불팬이 승리를 지켜내며 주중 3연전 1차전을 승리합니다.

     

    오늘 승리로 ssg는 드디어 승패마진 플러스가 되었습니다. 4월 중순 2위에서 내리 꽂은 이후로 참 오랫만에 승률 5할을 넘어섰습니다.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이로운 : 1과 1/3이닝 무실점, 3개의 탈삼진을 기록. 승리투수가 됨.

     

    🏟️ 현재 ssg에서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이로운은 조금 설레발이긴 하지만 국대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펜임에도 다양한 구종으로 승부를 보는 이로운은 오늘도 역시 심리전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네명의 타자를 상대로 19개의 투구수로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병현과 함께 국대승선의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Best Player 

    고명준 :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수비에서 활약.

     

    🏟️ 6게임 무안타를 보여주던 고명준이 갑자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루타까지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강습타구에 대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드디어 달라졌나?" 를 시전합니다.

     

    Worst Player

    없어요 

     

    🏟️ 맥브룸이 오늘도 무안타를 했지만.....승리했으니 한번은 빼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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