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51번째 경기] vs LG / 오늘은 gg

SSG랜더스 25승 25패 1무 승률 0.500

 

한시즌 통틀어 포기하는 게임이 몇게임 나오기는 하겠지만, 프로라는 이름아래 대놓고 포기하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늘 라인업을 본 순간! 힘빼고 경기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민 기 세워주려고 등판 시키겠네.......라는 생각도) 

 

오늘의 ssg는 LG선발 송승기에게 9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얻어낸 안타의 수는 고작 4개뿐. 9회 등판한 네번째 투수 김종운에게 홈런 두방을 때리기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막혔습니다. 

 

반면에 ssg는 전영준, 한두솔, 최현석이 도합 9실점을 하며 스무스하게 패배하는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지훈은 확실히 싸이클이 한풀 꺾였고 간만에 주전으로 나온 오태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투수진.....

 

슬슬 한두솔은 힘이 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김민은...ha....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오태곤 :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1홈런. 

 

🏟️ 시즌 초반 두번의 끝내기가 있었더라 올시즌 오태곤의 홈런이 3개정도는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기록을 확인해보니 오늘 친 투런 홈런을 합해 겨우 2개!!! 그것도 1호 홈런은 시즌 첫 게임에서 기록. 오늘 경기가 ssg의 51번째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0게임만에 두번째 홈런을 기록합니다.

 

Best Player 

신범수 : 1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홈런. 대타홈런.

 

🏟️ 주전 포수 이지영의 복귀전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대타로 출전하며 홈런을 기록합니다. 데뷔했던 해인 2018년 이후 무려 7년만에 홈런인데요. 데뷔 첫 홈런을 기아 유니폼을 입고 기록했던 신범수는 올시즌 1호이자 통산 2호 홈런을 기록합니다.

 

Worst Player

한두솔 : 1과 2/3이닝 2피안타 4사구 3개 3실점(2자책)을 기록. 올시즌 era 6.11

 

🏟️ 우린 한두솔에게 박희수나 정우람 같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거 1이닝 또는 1~2타자를 상대하면 이닝을 마무리하던 조웅천 정도를 원합니다.(나만?) 하지만 슬슬 힘이 빠지기 시작하는 듯. 실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한두솔은 한때 믿을맨일지 몰라도 지금은 맨날 멘탈이 터지는 김민과 함께 자중해야할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임마는 절실함이 보여서 빨리 극복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