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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랜더스 24승 24패 1무 승률 0.500

     

    화이트가 선발인 오늘은 ssg가 이길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웬걸.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만큼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또 그렇다고 못 던진 것도 아닌데요. 3회 LG의 팀배팅으로 인해 2실점 외에는 큰 위기는 없었습니다. 다른 경기에 비해 삼진만 없었을뿐 적은 피안타와 땅볼유도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는데요. 그럼에도 패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런데요. 분명히 오늘 게임을 패배한 부분에 대해서 화이트의 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팬들이 느끼는 분노는 다른 곳에서 발생합니다.

     

    손주영에게 두자릿수 삼진을 당한 타선? 아닙니다.

    박해민에게 2개의 도루를 허용한 조형우? 아닙니다.

    타격후 제대로 뛰지 않았던 고명준? 아닙니다.

     

    바로 전날 만루홈런을 맞고 역전패를 안겼던 김민의 등판입니다. 오늘도 김민이 등판했고 또 한번 홈런을 맞았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차피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은 홈런이라 상관없다고? 그건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소리죠.

     

    분명한 점은 현재 ssg 불펜에서 가장 제구가 안되고 믿음직스럽지 못한 투수가 있다면 바로 김민인데요. 감코진만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 김민의 등판이 감독의 의견인지, 경헌호 코치의 의견인지는 모르겠지만...이번만큼은 분명히 잘 못 된 선택이라고 봅니다.

     

     

    +

    야구를 잘 몰라도..그간 ssg 야구만 본 라이트팬도 다 아는 사실을 왜 감코진은 모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바로 김민 이야기입니다.

     

    김민은 통산 평균자책점이 5점대인 투수로 기대값에 맞는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피안타, 실점은 본인 통산 성적의 평균값보다 더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선수를 요즘 야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8회에 계속 쓰고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김민은 오로지 이숭용감독이 KT 단장 했었다는 이유로 오원석을 보내고 데리고 왔다라고밖에 볼 수 없는데요. 다른팀이었다면 김민을 승리조로 고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ssg 감코진은 김민을 8회에 고집하고 있습니다. 왜???

     

    사실 더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내구성인데요. 선발로 뛰었던 2019년은 150이닝을 던졌지만 2020년은 40이닝, 2024년 77이닝을 빼고는 시즌을 길게 던진적이 없습니다. 전형적으로 딱 한시즌 반짝한 우완 계투 투수일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도 없는 평범한 불펜투수라는 점을 인정하고 차라리 노경은을 다시 8회로 고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아 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김민을 중용하는 작금의 모습은 ssg에게 긍정적인 요소는 아닌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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