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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32승 29패 2무 승률 0.525
솔직히 질 줄 알았습니다. 유일한 변수는 ssg 랜더스가 올시즌 쿠에바스를 완전히 무너뜨린 이력이 있다는 점이었죠.
쿠에바스. 통산 54승 40패로 나름 굵직한 기록을 세운 장수 용병입니다. 비록 올시즌 4연패중이긴 하나. 뭐..최근 야구 좀 봤다면 쿠에바스가 얼마나 좋은 투수인지 다들 알겁니다. 물론 올시즌은 죽쓰고 있지만요.
게다가 오늘은 시작부터 불펜데이로 선언. 첫번째 투스는 박기호였습니다. 2와 2/3이닝 1실점으로 나름 준수하게 막았고 이후 박시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ssg는 좋은 스타트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이게 참..어제는 그렇게도 답답하던 타선이 신기하게 점수를 먹더니만, 나오는 투수들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KT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습니다.
그렇게 ssg의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등장하고. 대타로 출전한 최근 대세 안현민을 멋드러진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으며 게임을 끝냅니다.
오늘은 다른 의미로 굉장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불펜투수들이 오늘만큼만 던져준다면 한때 왕조시절의 SK-삼성-두산 불펜도 부럽지 않을 듯 합니다.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김민 : 1이닝 탈삼진 3개. 투구수 17개.
🏟️ 한때는 김민을 중용하는 이숭용감독을 이해 못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오늘은 예외입니다. 오늘의 김민은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특히 두번째 삼진을 잡던 152km의 직구는 마치 오승환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게 김민이야 오승환이야. 오늘같이만 해준다면 조금은 믿게 될지도. 그런데 그래도 8회 김민 등판은 아님.
Best Player
조병현 : 1이닝 1삼진. 세이브 기록. 리그 12세이브, era 1.52 기록중.
🏟️ 사실 팀 사정상 세이브 기록이 적을 뿐. 조병현은 리그 최고의 마무리중 한명입니다. 특히 낙차 큰 포크와 빠른 직구의 조합은 상대팀도 쉽사기 공략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안현민 상대로 153km 낮게 깔린 직구는 최고였습니다.
Worst Player
없어요.
🏟️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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