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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34승 32패 2무 승률 0.515
8회 빅이닝을 가져가다
오늘 선발로 나선 화이트가 호투를 보여주며 6이닝 3피안타 2개의 4사구 그리고 6개의 탈삼진을 기록. 시즌 5승 2패를 달성합니다. 이는 앤더슨과 함께 팀내 1위의 기록인데요. 리그 다승 1위가 9승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페이스라고 봅니다.
화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ssg는 키움을 상대로 11:1이라는 대승을 거둡니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올시즌 승 하나없이 10패를 기록했는데요. 10패가 쌓이는 동안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하더군요. 이정도로 경험치를 몰아먹으면 나중에 어떤 선수가 될지 궁금합니다.
타선에서는 간만에 박성한이 100% 출루율을 보여주며 오늘만 2타점 3득점을 올렸습니다. 또한 이적생 김성욱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타점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를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다수의 선수들이 폭발하며 11점을 득점하였지만 에레디아가 무안타를 기록. 아쉽게도 선발 전원 안타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화이트를 이어 나온 김민(1실점)-노경은-박시후-최현석이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주었는데요. 그런데 역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민인데요. 분명히 잘해주고 있지만 뭐랄까 살짝 아쉽습니다. 특히나 주자를 내보내고 제구가 흔들린다고 해야 할까? 특히나 주자 1,2루일때 많이 그렇습니다.
켄리젠슨이 떠오르다
그런 김민의 모습을 보자니 생뚱맞게 MLB 마무리 투수인 켄리 젠슨이 생각나네요. KBO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MLB에서는 곧 잘 보였던 장면이 있었는데요.
LA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였고, 애틀란타와 보스턴을 거쳐 LA 천사네에서 뛰고 있는 켄리 젠슨은 주자가 2루에 있을때 고의 보크를 하여 3루로 보내고 투구를 합니다. 아무래도 투구패턴이나 싸인 훔치기등을 고려하여 스트레스를 덜 받고자 하는 것 인데요. 2루에 주자를 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벗어나고자 그만의 방식인데......
김민의 오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켄리 젠슨처럼은 아니여도 김민도 주자가 나가면 자기만의 루틴을 좀 만들어 보면 어떨지 싶네요. 뭐...흘러가는 의식대로 김민과 젠슨을 이어갔던지라 생뚱맞은 이야기임을 알지만. 더 잘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찌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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