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이제는 대놓고 장난 아닌 배우 박해준의 필모그래피

 

박해준은 ‘부부의 세계’를 통해 제대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나의 아저씨', ‘미생’, ‘독전’, '화이'와 같은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만 박해준이란 이름을 널리 알려준 계기는 바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던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요"의 부부의 세계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 행보도 장난아니었죠. 더 8쇼, 서울의 봄, 독전2까지 이제는 웬만한 탑급의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무명이 길었지만 이제는 대놓고 장난 아닌 필모를 보유하고 있는 배우 박해준의 흥행작과 배역을 정리해봤습니다.

 

 

🎬 박해준 필모그래피 – 대표작 흥행 분석

작품명	개봉/방영 연도	시청률 또는 관객 수	배역
부부의 세계	2020	최고 31.69%	이태오 - 첫 드라마 주연, 불륜 남편역할
미생	2014	최고 10.3%	천과장 - 한국의 직장인을 대변하는 그
독전	2018	502만 명	박선창 - 파격적인 스타일 조직 중간 보스
서울의 봄	2023	1300만 명	노태건 - 하나회 공동수장, 13대 대통령
나의 아저씨	2018	최고 8.17%	겸덕 -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스님이 된 주인공 친구
폭싹 속았수다	2024	넷플 비영어권 1위	관식 -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순애보

 

🎭 박해준의 작품 속 캐릭터 분석

박해준은 ‘부부의 세계’에서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이태오, '서울의 봄'에서는 전두광의 친구로 쿠테타를 일으킨 노태건의 역을, ‘미생’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직장인이자 대한민국의 가장을 대변하는 천과장을, ‘독전’에서 강렬한 악역 박선창을 맡았습니다.

 

반면에 '나의 아저씨'에서는 수직적인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절로 들어가 덕을 쌓는 스님의 역할을 하며 친구 박동훈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박해준 배우 최고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양관식]. 박보검의 연기도 정말 좋았지만 자신의 아내를 항상 첫번째로 생각하며 딸과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받쳤던 그의 연기는 필모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나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 박해준의 앞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