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33번째 경기] vs LG / 필패카드가 되어버린 박종훈

SSG랜더스 15승 17패 1무 승률 0.469

 

5년 65억을 비FA 다년계약을 했던 박종훈은 연봉이 무려 11억에 달합니다. 통산 72승을 올렸던 박종훈은 올시즌 5번 등판하여 19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7.11 그리고 15개의 피안타와 4개의 피홈런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겨우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는데요. 문제는볼넷이 18개 4사구는 5개 기록했는데요. 이닝당 1개가 넘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4사구 8개를 내주었는데요. 이 4사구는 결국 만루홈런(문보경)으로 이어졌습니다. 차라리 안타를 맞는 것이 본인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숭용 감독도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연봉을 생각하면 몇 번의 기회를 더 줘야겠지만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는 ssg가 그럴 여유가 있을지...앤더슨-화이트-김광현-문승원-송영진 5선발로 다시금 돌아가고 박종훈의 보직은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박종훈 이야기를 길게 했지만 사실 박종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박성한은 드디어 1할로 떨어졌고 정준재는 또 실책을, 김수윤은 도저히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리셋을 해야 할지.....지금 LG도 그닥 흐름이 좋지도 않음에도 그런 팀을 상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점이 도저히 답이 안보입니다.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최정 :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3경기 출전 2홈런(2병살)

 

🏟️ 확실히 난 놈은 난 놈입니다. 1회 LG 용병 코엔 윈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500 홈런에 3개만 남았습니다. 통산 497호. 게다가 6회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 어제 병살은 잊은 듯. 타격이 점점 살아나고 있습니다.

 

Best Player 

맥브룸 : 4타수 1안타 2타점 1홈런. 올시즌 홈런 3개.

 

🏟️ 타격 센스부터 정교함은 전체적으로 에레디아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파워는 살아 있습니다. 성동현의 낮은 직구를 제대로 퍼올리며 홈런을 기록. 현재 홈런 3개로 팀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레디아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Worst Player

박종훈 : 4이닝 5피안타 7실점 피홈런2개 그리고 4사구 8개. 

 

🏟️ 이제는 이게 맞나 싶음...차라리 안타를 맞는게 나을텐데. 아웃카운트 12개 잡을 동안 4사구를 무려 8개나 헌납하고, 그 결과 만루홈런까지 맞았네요. 진심으로 이게 맞나 싶습니다. 애초에 다년계약에 회의적이었는데요. 결국에 다년계약의 끝이 이렇다면 재계약없이 방출되었던 이재원과 같은 꼴(?)이 날 수 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