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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18승 20패 1무 승률 0.474

 

화이트와 네일의 대결. 사실 경기의 향방은 매우 어렵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네일은 ssg만 만나면 평범한 투수로 전락해버리는 이상한 특징이 있기에 그거 하나에 모든 운을 걸어야 했는데요. 이게 웬걸. 하늘이 도왔습니다. 역시나 네일은 ssg를 만나 난타를 당했고 8안타에 7실점을 하며 무너졌습니다.

 

반면에 화이트는 비록 피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4안타를 주며 3실점(2자책)을 주면 올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탈삼진의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과, 수비의 실책뒤 멘탈이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다행히 스스로 만든 위기를 벗어나며 5회를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ssg로서는 더블헤더 1차전을 지게되면 가뜩이나 안좋은 팀 분위기가 지구 멘틀까지 무너질 수 있었는데...네일이라는 거함을 무너뜨리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블헤더 2차전은 양팀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와 양현종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좌완 트로이카하면 여기에 류현진까지 껴서 셋은 참 많이도 비교를 당했었는데요. 두사람은 현재 통산 다승 3위(171승) ,2위(180승)를 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1위는 송진우210승)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그리고 토종 에이스의 대결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경기는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버렸습니다. 4회 김도영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1실점을 한 김광현은 이후 7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양현종은 5회까지 퍼펙트로 ssg 타선을 막아냈지만 6회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김광현은 컨디션을 찾았고 팀 타선은 그런 김광현에게 득점 지원을 해주며 완벽한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오늘따라 김광현의 몸이 가벼워 보였는데요. 간만에 찾은 밸런스를 그대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현재 사정상 팀 선발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현재 팀 사정상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7일만에 등판한 김광현이 이렇게 날라다니는 것을 보니 올시즌만이라도 김광현의 등판일수를 유기적으로 맞춰주면 어떨까 싶네요.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김광현(DH2) : 7이닝 1피안타(홈런) 1실점 탈삼진 7개. 8경기만에 1승. 통산 172승.

 

🏟️ 개인 5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2승을 수확했습니다. 올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합니다. 수훈 인터뷰에서도 언급됐었는데요. 7일을 쉬고 마운드에 올라서였을까요? 오늘의 김광현의 투구는 끝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팀의 에이스 김광현을 위해서라면 6~7일 휴식후 등판이 참 좋겠지만...팀 성적이 이 모양이라 그렇게는 안되겠죠. 사실 이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처럼 회복이 빠르지 않다보니 오늘 같이 최고의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일은 자주 볼 수 없겠죠. 

 

Best Player 

조형우(DH1) :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병살)

 

🏟️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지영이 부상중이라 조형우가 잘해줘야 하는데요. 간만에 타점도 올리고 최고의 활약을 했습니다. 우리도 슬슬 젊은 세대부터 커가는 주전 포수를 갖게 되는걸까요?

 

Worst Player

최정(DH1,2) : 6타수 무안타 3볼넷 2삼진을 기록. 500홈런은 다음주로 밀림.

 

🏟️ 사실 이번 더블헤더에서 최정이 못했다기 보다는 기아 투수들이 조금 피해가는 성향이 강했고 최정 500홈런을 의식해서였는지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 보였습니다. 큰 이벤트를 앞두고 다들 겪는 일이라 아홉수 이겨내고 다음주에 멋드러지게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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