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폰트마저 이탈
시즌 초 선발 구성은 르위키-폰트-박종훈-문승원-이건욱 이러했다.
하지만 9월 18일 현재 선발진에 남아 있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르위키는 부상으로 방출 / 이건욱은 부진으로 2군행 / 박종훈 문승원 부상으로 시즌 아웃.
폰트마저 부상....
현재 SSG의 선발은 가빌리오-이태양-오원석-최민준-?
가빌리오는 대체 용병
이태양 오원석 최민준은 불펜에서 시작해 선발로 전환.
남은 한자리는 여전히 오리무중.
그냥 깔끔히 포기하는게 나을지도.
1. 이태양
열심히 던졌다.
비록 11안타에 홈런을 3개를 맞았지만.
4이닝 80구 11안타 4 사구 3개면 진심으로 과감하게 승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의 7연패를 막을 수는 없었다.
올 시즌 성적 4승 8패 4홀드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했다.
볼을 빼지 않고 승부를 하는 과감성이 장점이라고 했었지만....
한 번쯤은 돌아갈 필요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쩌면 결정구라 생각했던 포크볼이 더는 먹히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
잘생긴 외모를 갖고 있는 투수들은 한 번쯤 겪는 과정인가?
자칫 잘못하다 심수창의 18연패에 도전할 필이다.
2. 로맥
팀일 못할때는 유일하게 잘해줬던 우리의 용병 타자.
팀이 승리할 때는 묵묵히 다음 타자에게 찬스를 넘겨줬던 우리의 로맥.
한때 SK의 최고 용병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었던 로맥이 점점 계륵이 돼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로맥 1985년생으로 35살의 나이로 적은 편도 아니다.
슬슬 에이징 커브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나이에 근접해지고 있다.
일단 올해 로맥의 기록을 보면
20홈런 팀 내 3위 / 52타점 팀내 4위 / 55득점 팀 내 3위를 나름 웬만큼 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타율은 규정타석 채운 52명의 타자 중 51위 (참고로 박병호 52위)
출루율 52명 중 40위( 최지훈 42위)로 게다가 득점권 타율은 무려 0.184로 52위를 기록했다.
이른바 인천 공갈포 한마디로 선풍기 수준으로 어지간히도 못 쳤다.
+
남은 30여 경기 분발해서 내년 재계약하면 좋겠는데,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 했던 로맥이와 이별할 시간이 다가오는 듯하다.
++
부상에서 회복한 최주환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이정범의 2호 홈런이 패배 속 유이한 희망이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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