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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이야기]

[랜더스 25번째 경기] vs 키움 / 기회를 살리면 승리한다

by moneytree8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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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13승 12패 승률 0.540

 

점수는 박빙이었을지 모르지만 게임은 생각보다 일방적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SSG는 본인들에게 주어졌던 몇번의 기회를 제대로 살렸던 반면에 키움은 김태진의 한방 외에는 딱히 찬스의 순간이 없었습니다. 

 

사실 게임 전 유일한 변수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박종훈의 4사구였습니다. 1~2회안에 4사구가 4개 이상 나온다? 무조건 패할 확률이 7~80%라고 봤습니다. 다행히 4사구는 1회 1개, 2회 1개였고 도합 3과1/3이닝동안 4사구 4개로 겨우 3실점밖에 하지 않았고 결과론적으로 경기는 SSG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첫 선발 출전날 당당히 워스트 플레이어로 뽑았던 조형우는 제 안목을 쓰레기로 만들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SSG에 이런 성향의 포수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공격부분에서 선배들을 압도하는 모습(일단 현재까지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송영진은 두번째 투수로 나온 송영진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속구보다는 커브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커브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는 장면은 굉장히 인상적였습니다. 

 

끝으로 에레디아 대신 출전한 맥브룸은 일단 장타력은 인정. 그러나 김선기와 윤현의 변화구(슬라이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몇경기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조형우 :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기록. 현재 비공식 SSG 타율왕.

 

🏟️ 최근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키움 박윤성의 공을 제대로 걷어올리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포수로서 수비적인 부분과 배터리간의 호흡은 더 경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약간 불안함이 보이네요.  

 

Best Player 

송영진 : 4와 1/3이닝 1피안타 5개 삼진 그리고 무실점. 투구수 52개.

 

🏟️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며 불팬에서 던지고 있지만 언제든지 다시 선발로 올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5~6이닝을 책임지기 위해 힘을 안분해야했던 선발의 송영진보다 불팬에서 등장해 전력을 다하는 지금의 송영진이 더 나아보입니다. 25년도에는 롱릴리프로서의 송영진이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Worst Player

박성한 : 3타수 무안타 1병살. 볼넷1개 기록.

 

🏟️ 3할 중반대였던 타율은 2할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작년에 보여주었던 장타력과 날카로움은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6~7번으로 타순을 고정해주는 것이 박성한이 살아나는데 더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잦은 타순의 변경은 오히려 박성한에게 독이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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