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10승 12패 승률 0.455
SSG는 앞서 KT와의 문학에서 3연전을 역전 끝내기의 향연으로 마무리했으나, 한화와 LG에게 연달아 물을 먹었습니다. 어찌어찌 연패를 끊어냈지만 사실 운이 좋았을뿐. SSG의 전력은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SSG의 경기를 보면 부쩍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최지훈, 박성한을 비롯해 SSG의 대다수 선수들의 능력치가 2022년에 머물러 있다는 것 입니다. 반면에 타팀의 선수들은 매해 리즈를 갱신하며 평균 능력치가 우상향 하고 있는데, 유독 SSG 선수들은 22최지훈 22박성한에 머물러 있는 듯 합니다.
물론 22 SSG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고 선수들도 최고의 전성기였다만....지금의 KBO는 모든 선수들의 능력치가 우상향해서 22 SSG는 이제는 평균에 준하거나 밑도는 느낌이 강합니다.
사실 이게 바로 강팀에서 약팀으로 내려오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작년 김도영처럼 MVP급의 선수가 등장하지 않는 한 SSG의 순위는 6~7위가 맞다고 봅니다.
오늘도 잘 버티던 김광현은 투구수가 90개가 되자 공이 가벼워졌고 결국 또 6회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올해 1승 3패. 그나마 다행인점은 평균자책점이 아직은 3점대라는 점이죠. 노련미가 갖춰진 김광현은 분명히 살아날 기미가 보인다만...관건은 여름을 맞이하는 체력이라고 봅니다.
김광현이 승패마진 최소 5:5정도를 해줘야 SSG가 플옵 가시권에 들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제 시즌 초반이라 뭘 벌써 그러냐싶다가도....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면...앞으로 2~3개월 답이 안보이네요)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고명준 : 4타수 2안타 1득점.
🏟️ 현재 SSG의 타격을 이끄는 선수는 최지훈과 고명준입니다. 그중에서도 고명준은 시즌 초반 감을 못 잡던 모습은 사라졌고 나름 클린업트리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하위타선의 무능력으로 루상에 나갔다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어찌되었던 현재 멀티 출루를 하는 몇 안되는 SSG 선수입니다.
Best Player
최지훈 : 4타수 2안타 2삼진 도루 1개 적립. 하지만 수비에서 또 실책을 함.
🏟️ 타격은 양호하나, 수비에서 간헐적으로 실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SSG의 외야 송구가 많이 빗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지훈 역시 어정쩡한 송구로 6회 실점의 빌미가 되었네요.
Worst Player
조형우 : 3타수 1안타 1타점. 준수한 타격을 보여줬으나 포수로서는......쫌.
🏟️ 오늘 경기를 본 팬들은 느끼겠지만 이지영의 빈자리가 꽤나 큽니다. 조형우의 포수로서 자질이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볼배합이야 김광현이 주도한다고 해도 너무도 수동적인 모습은 보고 있자니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차라리 이렇게라도 경험치 먹고 좋은 포수가 되길 바라는 바네요.
개인적으로 박경완 이후 SSG 팬들에게 제대로 각인을 준 포수가 누가 있었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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